윤석열 대선출마 선언…"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겠단 절실함"

조채원

ccw@kpinews.kr | 2021-06-29 13:44:50

"文정권 권력 사유화···국민약탈 더는 못본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공정 가치 다시 세우겠다"
"부패무능세력 집권연장 막는데 국민 힘 합쳐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내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사퇴한 지 117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날 회견은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타이틀로 열렸다. 윤 전 총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성토했다.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 윤리 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 정권은)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내려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이자 전제"라고 지적했다.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라고도 반문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대선 출마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윤 전 총장은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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