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종시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 3.4억…경기도 넘어서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6-24 09:54:06
올해 1분기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전세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가격)이 경기도의 전세 중위가격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세종 천도론'의 영향으로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의 1분기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세종 아파트의 전세 중위가격은 3억4500만 원으로 경기(3억4015만 원)를 앞질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세 중위가격은 경기(3억2024만 원)가 세종(3억 원)보다 약 2000만 원 비쌌는데 1분기에 역전됐다.
세종시 전셋값이 급등한 건 지난해 9월부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7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와 청와대,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며 행정수도 이전에 불을 지폈고, 이후 올 1분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매맷값도 영향을 받아 지난 1년간 45%나 뛰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중 압도적 1위다. 이에 세종시의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 또한 전국 1위(70.25%)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 11개구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지난해 말 6억7431만 원에서 올해 3월 말 7억905만 원으로 약 4000만 원 올랐다. 강북 14개구는 같은 기간 4억4958만 원에서 4억7727만 원으로 상승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