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이동 5개월 연속 감소…서울 인구 15개월째 순유출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6-23 14:04:33
집값 급등과 규제로 주택 거래가 둔화되면서 국내 인구이동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은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인구가 15개월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23일 통계청의 5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2% 감소했다. 이동자 수는 지난 1월(-2.2%)부터 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 거래가 지난해에 비해 둔화되고 수도권 전세물량이 크게 줄면서 국내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9%로 1년 전보다 2.1% 줄었으나, 시도 간 이동자는 32.1%로 2.2%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8%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9322명), 경북(1327명), 충남(1253명) 등 9개 시도 순유입됐고, 서울(-8309명), 대구(-2391명), 부산(-1525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째 인구가 빠져나갔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