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예약 취소된 60~74세, 오늘부터 화이자 사전예약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6-23 10:54:25

AZ 물량 부족으로 6월에 대상자 20만 명 못 맞아
30일까지 예약…1차 접종은 다음달 5~17일 예정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했음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하지 못한 60~74세 등에 대한 접종 재예약이 23일 시작됐다.

▲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했던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중 백신 물량 부족으로 예약 취소 처리된 '초과 예약자' 20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이날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실제 접종은 다음달 5~17일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진다.

앞서 이달 말 들어오기로 했던 코백스(COVAX facility)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도입 일정이 미뤄졌다. 이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예약자는 사전예약한 날짜에 접종을 받지 못하게 됐다.

각 위탁의료기관은 이들에 대해 예방접종시스템에 별도의 코드로 예약 취소 조치를 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이로 인해 예약이 취소된 이들만 할 수 있다. 60~74세거나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더라도 앞선 기간 내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예약을 했지만 사전 연락 없이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예약이 불가하다.

방역당국은 대상자에게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하고 있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웹사이트나 콜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7월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 76만 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는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이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한 이들에 대한 추가 예약도 열린다. 앞서 한 차례 예약이 진행됐지만 명단이 누락된 사례가 일부 발견돼 추가로 예약을 받기로 했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은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상반기에 들어오기로 했던 700만 회분 가운데 635만 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나머지 65만 회분도 이달 중 도입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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