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쿠팡 물류센터 화재, 큰 불길 잡혔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6-18 18:14:36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덮친 불길이 잦아들고 있다.
박수종 경기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18일 오후 4시 브리핑에서 "큰 불길은 다 잡혔고, 연소가 더 이상 확대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부 적재물에 쌓여있는 불씨들을 헤쳐가면서 꺼야 될 단계"라면서 "(완진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건물 외벽 안전진단과 소방활동상 필요한 안전점검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내일 아침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물 안전진단이 늦어지면서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가 불길이 재확산하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52) 소방경에 대한 수색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박 과장은 앞서 오후 2시 브리핑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기본 안전진단을 진행 후 실종 소방관 수색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여건이 안 된다"면서 "안전진단과 수색이 상당히 늦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당시 지하 2층 물품창고에 있던 콘센트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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