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배송 차질 예상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6-17 12:33:18

직원 250여명 대피,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다른센터와 배송분배…일부 배송 지연 공지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배송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출동 초기에 큰 불은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1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뉴시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쯤 이천시 마장면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이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20분 뒤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 작업에는 인력 258명과 장비 53대가 동원됐다. 화재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은 잡혔다. 불은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시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직원 248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불이 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덕평물류센터는 전국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중에서도 2000명 이상 근무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 상품 배송에 어느 정도 차질이 예상되나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나눠 맡는 등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하기도 했다. 당시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폐쇄 조치에 따라 향후 상품 배송이 일부 지연될 수 있으며, 덕평물류센터 주문건을 다른 물류센터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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