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이르면 오늘 1차 접종자 1300만명 넘을 듯"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6-15 10:48:19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수는 1256만여 명
"6월 말까지 달성 목표였으나 2주 앞당겨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이르면 15일 누적 1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에는 1차 접종을 받으신 분이 1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1256만52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24.5%다. 전날 하루 동안 73만 명 이상이 접종받으면서 누적 1200만 명을 넘었다.

정부는 당초 이달까지 '1300만 명+α', 최대 1400만 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1300만 명은 전 국민의 25% 수준이다.

권 1차장은 "(1300만 명은) 6월 말까지 달성하고자 한 목표였으나 그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진 것"이라면서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고, 일상을 조속히 회복하겠다는 국민여러분들의 염원이 만들어가고 있는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지난 4주간 위중증환자 수는 150명대를 유지하고, 사망 환자 수는 30명대에서 1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다"면서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감소 추세였던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01을 기록하며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권 1차장은 "거리두기 개편 핵심 방향은 자율성과 책임성의 가치에 기반해 강제적 규제는 최소화하되 지자체의 자율과 개인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예방접종의 상황, 방역, 그리고 의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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