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美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와 '맞손'

주현웅

chesco12@kpinews.kr | 2021-06-14 14:15:25

'모나크 eTNS' 개발업체…국내외 전자약 사업 협력 추진
'디지털&바이오헬스 P-TF' 신설 등 헬스케어 사업에 탄력

KT가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와 손잡고 국내외에서 전자약 사업에 나선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왼쪽)과 레온 액치안 뉴로시그마 최고경영자.[KT 제공]

14일 K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승인을 획득한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회사가 각자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뉴로시그마는 '모나크 eTNS'를 개발한 곳이다. 이 제품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이다. 기성 약물 대신 전자패치로 뇌 신경을 자극해 ADHD를 치료하는 게 특징이다.

KT는 이번 뉴로시그마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eTNS 제품의 국내 상용화 및 국내 생산거점 구축 등을 추진한다. KT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의 차세대 버전 설계 및 개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가치추진실에 '디지털&바이오헬스 P-TF'를 신설한 바 있다. 올해 김형욱 미래가치추진실장이 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육성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디지털 치료제가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그 효용성과 성장 잠재력은 뛰어나다"면서 "뉴로시그마와의 사업협력을 시작으로 전자약을 비롯한 디지털치료제를 헬스케어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현웅 기자 chesco1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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