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선출마 이달 내 결정…윤석열은 바람 든 풍선"

김대한

kimkorea@kpinews.kr | 2021-06-13 14:53:3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선 출마와 관련해 이달 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기와 관련해선 "바람 든 풍선"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UPI뉴스 자료사진]

추 전 장관은 13일 MBN에 출연해 "많은 분이 출마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다"면서 "그 전에 제가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 점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안에는 결정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윤 전 총장에 대해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했던 것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이 빵빵한 풍선은 금방 터져버린다"며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윤 전 총장은) 결코 대선 끝까지 가지 못 한다"며 "언론도 (의혹에 대해) 전혀 들은 척도 안하고, 이렇게 황제 후보가 있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재직 때 윤 전 총장과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특히 검찰총장 출신이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에 대해 "검찰 권력이 남용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검찰청법에 중립을 명시했다"면서 "그걸 깨면 '반헌법'적인 것이라 대단히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영남본부 발대식 참석 후 페이스북에 "'우리가 추미애다' 손피켓과 외침에 심장이 뛴다"며 "정직한 땀이 공정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여는 길에 저도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개국본은 지난 2019년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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