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실업률' 경제고통지수 5월 6.6…10년만에 최고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6-10 09:43:08

5월 서민경제고통지수 16.8…2015년 이후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서울시내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뉴시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6.6이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11년 5월(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9년 5월 4.7, 2020년 5월 4.2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올랐다.

경제고통지수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처음 고안한 지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한 값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 실업률은 4.0%였으며 이를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6으로 집계됐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5월 기준으로 2017년까지 3%대였다가 2018년 이후 올해까지 4%대를 나타내면서 경제고통지수가 치솟은 것이다.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과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을 더한 '서민경제고통지수'는 5월 기준으로 16.8를 기록했다.

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3.3%였고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확장실업률이 13.5%였다.

지난 5월 서민경제고통지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5년(고용보조지표3 작성 시작 시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9년 5월 12.9, 2020년 5월 13.8과 비교해 큰 폭으로 뛰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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