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성평등 온라인 자료에 '남혐' 있다" 주장 불거져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1-06-08 13:41:11

외교부 "사실 관계 파악해 조치할 것"

외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평등 교육자료에서 남성혐오 이미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외교부 직원들이 보는 성평등 교육자료에 남혐을 상징하는 손 모양이 담긴 이미지가 들어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외교부 내 온라인 성평등 교육자료로 추정되는 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교육자료 제작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남혐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이 손 모양은 한국 남성들의 성기를 비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손 모양은 자료 첫 화면과 마지막 화면에 각각 1번씩 등장한다.

다만 해당 교육자료는 외교부에서 자체 제작한 것이 아닌 외주업체를 통해 제작된 자료로 추정된다. 검수과정에서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GS25의 홍보 포스터를 시작으로 남혐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는데 외교부에서 이러한 논란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희롱 교육자료에 한국 남자 전체를 성희롱하는 표식을 넣은 것은 누구 아이디어냐?", "이것도 세금으로 만들었을 것 아니냐? 내 세금 뱉어내라", "요즘은 남혐을 해야 외교를 할 수 있느냐?" 같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논란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사실 파악이 정확히 되지 않은 상황이며 해당 사항이 확인되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인턴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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