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극화 큰 문제…추경으로 포용적 경제회복에 총력"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6-08 11:36:58

"양극화와 일자리 회복에 정책적·재정적 지원 집중해달라"
"자영업 활력 되찾고, 서민 소비 되살아나 온기 함께 누려야"
"2년 연속 G7 정상회의 초청돼…韓 외교 업그레이드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예상보다 늘어난 추가세수를 활용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포용적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거시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민 경제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수출이 사상 처음 두 달 연속 4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내수와 소비가 살아나는 등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로 인한 장기불황의 어두운 그늘도 여전히 많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비와 일자리 등의 양극화가 심각한 문제"라며 "청년과 여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산업재해, 새로운 고용형태에 대한 보호 등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기업과 자영업이 활력을 되찾고 서민 소비가 되살아나며 일자리 회복 속도를 높이는 등 국민 모두가 온기를 함께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가사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사회보험을 적용받는 등 가사근로자에 대한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뜻깊은 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표준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 새로운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빠른 안착을 위한 노력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초청된 것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 외교가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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