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역대 최고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6-07 14:28:28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15.9%…부산⋅대구도 최고 수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668건으로 이 중 41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9%, 낙찰가율은 72%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5월 낙찰가율은 115.9%를 기록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5월 아파트 낙찰가율은 110.8%로, 직전 최고치인 올해 4월 110.2%를 넘어서며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의 낙찰가율도 높았다. 부산의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은 111.8%로, 2011년 6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이자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올해 3월 역대 최고치인 122.8%를 찍은 바 있다.
지난해 집값이 급등했던 세종의 경우 작년 1월부터 1년 동안 낙찰가율 10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올해 전국적으로 낙찰가율이 높아진 건 투자자들이 감정가가 아닌 크게 오른 시세를 기준으로 응찰가를 써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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