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국과수 감정서 "혈흔 반응 없어"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6-05 15:46:41

유전자 등 검사는 아직 감정 진행 중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 손정민(22)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 씨의 휴대전화에서 혈흔 반응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달 23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 씨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뉴시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혈흔·유전자 등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유전자 등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이에 앞서 A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손 씨 실종 당일인) 4월 25일 오전 7시 2분에 전원이 꺼진 후 전원을 켠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위치추적 확인 결과와 동일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벽 3시 38분 전 다른 친구들과 카톡을 나눈 기록은 있지만 손 씨와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라며 "휴대전화에서 손 씨와 관련된 범행 동기 등 확인된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환경미화원에 대해 법최면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휴대전화 습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환경미화원은 해당 휴대전화를 습득한 후 2주 넘게 보관하다가 지난달 30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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