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비율 역대 최저치 또 경신…3월말 0.62%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6-02 14:02:36
코로나19 관련대출 만기연장 끝나면 부실채권 비율 높아질 수도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지난해말에 이어 또 최저치를 경신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2%로 지난해말(0.64%)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작년말에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를 3개월만에 재차 경신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금액(2조7000억 원)이 신규 부실채권(2조5000억 원)보다 많은 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관련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부분도 크다"며 "혜택이 끝날 경우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89%로 작년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18%)은 0.06%포인트, 중소기업여신(0.75%)은 0.01%포인트씩 각각 내렸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0%를 기록, 전년말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은 0.01%포인트, 기타 신용대출은 0.03%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0.97%로 전년말과 비슷했다.
3월말 현재 부실채권 규모는 13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000억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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