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도 대선 출마…"지사직 유지하며 경선 도전"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6-01 16:05:52
"민주당 경선에 활기와 재미, 역동성 불러일으킬 것"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 출마 선언이다.
최 지사는 이날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3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에 경선 참가 의사를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지역과 지방의 문제는 아직 대선 이슈로 떠오르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적다"며 "지역 문제에 깃발을 들고 지역의 인구 소멸과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 동안 도지사로서 쌓은 경험, 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시대정신이 무언지를 직시할 수 있는 능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당내 경선에 활기와 재미, 역동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그동안 많은 선거를 유리한 입장에서 치른 적이 없었지만 모두 승리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사직 유지 여부에 대해선 "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할 방침"이라며 "경선 기간 중에도 주어진 임무를 차질 없이 완수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공식 출마 선언에 이어 오는 3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헌을 비롯한 경제와 일자리 등 대선 주요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낙마로 치러진 2011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뒤 연이어 3선에 성공했다. MBC 기자와 노조위원장, 사장을 거쳐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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