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 재가…33번째 野패싱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5-31 17:37:26

靑 "김오수 신임 총장 임기 시작일은 6월 1일"
경찰, 김오수 아들 부정채용 의혹 수사 착수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임명안을 재가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퇴근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경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6월 1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 임명 이후에도 정치권 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경찰이 김 후보자의 아들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채용될 당시 회사측이 요구하지도 않은 아버지 직업을 입사 지원서에 적어 논란이 됐다. 이에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26일 김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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