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mart Factory, 제조업 미래 이끄는 '등대공장' 선정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5-27 16:15:50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포스코가 혁신 기술을 통한 공장 스마트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단일 제철소 조강생산량 세계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 기업 포스코는 혁신성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세계경제포럼(WEF)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평가하고 선정하는,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등대공장'에 선정된 것.
등대공장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극 도입해 생산성, 품질, 친환경성 등에서 혁신이 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반도체· 조선·소재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한 한국이지만, 우리나라 등대공장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1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킨 포스코의 경쟁력은 '혁신'과 '기술력'에서 나온다.
스마트팩토리, 부분 최적화를 넘어 전체 최적화로
등대공장은 WEF가 지난 2018년 처음 선정하기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에 총 54개의 등대공장이 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등대공장의 영예를 거머쥔 기업인 포스코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마트 추진 카운슬 발족을 시작으로 고로 제어, 도금량 제어 등 총 4개의 AI시범과제를 수행했는데, 당시 얻은 성공경험은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우선 포스코는 공장 스마트화를 위해 현장의 각 설비를 IOT로 연결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와 작업환경을 진단·예측하고 있다. 또 최종적으로 모든 상황을 자동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했는데, 이러한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포스프레임(PosFrame)이라는 원스탑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 포스코는 직원들이 이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AI교육과정을 정규교육으로 편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열여 우수직원을 격려하고,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제철소 전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조직을 재정비해 확대시켰으며, 현재는 기존의 개별 공정 최적화를 넘어서 공정 통합 또는 공정 관통형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연속 공정으로 이루어진 제철소의 특성 때문인데, 단위설비나 단위공정 등 부분 최적화 만으로는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어, 공정을 통합하거나 전후 공정을 관통하는 전체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가 작년까지 추진한 스마트과제는 총 600여 건이며, 기대이익은 29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포스코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0억 원을 출연, 1000여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총 469개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했다.
포스코의 생산성 혁신 프로그램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먼저 스마트化 역량강화(QSS)프로그램으로, 포스코가 보유한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일하는 방식 개선 및 혁신 마인드 함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을 방문해 혁신기법을 전수하고, 지원 이후에도 중소기업 자체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체질을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두번째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2억4000만 원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터득한 스마트공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방향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하며, 작년부터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T·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사전에 인프라 환경을 점검하고, Web 서버 구성과 도입 여건 조성 또한 지원했다. 또 스마트공장을 구축했으나 활용 실적이 부진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원인 파악과 사후 보완 작업을 병행 지원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은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하고자 지난 1월에는 주기적으로 기업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동반성장지원단'도 출범시켰다.
포스코는 두 가지 영상을 통해 포스코 홍보관인 'Park1538'의 모습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다.
'Can you feel the Beat of Park 1538(https://youtu.be/X3iXZrnXmd4)'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시민과 직원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인 포스코 홍보관의 주요 스팟을 담았다.
아울러 'Steel-FuL Art in Park1538'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 알베르토, 다니엘, 럭키와 함께 Park1538에 있는 스틸 소재의 마스터피스를 감상할 수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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