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합계출산율 0.88명…인구 17개월 연속 자연감소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5-26 13:53:23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88명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인구는 17개월 연속 자연감소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519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33명(-4.3%)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3명 감소했다. 이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분기별 합계출산율은 2019년 2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1명을 하회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 여성의 출산율이 전년 대비 2.7명 감소했다. 30~34세(-2.5명)와 24세 이하(-0.7명) 여성의 출산율도 떨어졌다. 35~39세(0.1명)와 40세 이상(0.2명)은 출산율이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405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명(-0.6%)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6603명으로 전년 대비 749명(2.9%) 늘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3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2549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17개월째 자연감소를 이어갔다.
1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7039명 자연감소로 집계됐다. 자연감소 폭은 작년 1분기(-6046명)보다 확대됐다.
3월 혼인 건수는 1만6763건으로 전년 대비 13.4%(2595건) 감소하면서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9074건으로 24.4%(1778건) 늘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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