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분기부터 모더나 코로나 백신 생산"

김지영

young@kpinews.kr | 2021-05-23 16:08:15

삼성바이오–모더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완제공정 기술도입 곧 착수…"수억 회 분량 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 간의 위탁 생산 계약 MOU 체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왼쪽부터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문 대통령, 스테판 반셀 모더나CEO. [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원료 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최종 형태로 만드는 완제 공정에 대한 기술 도입에 곧바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백신 수억 회 분량에 대한 바이알(유리병)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백신의 완제 공정에 대한 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 세계 백신 긴급 수요에 대응해 올해 하반기 초에 상업용 조달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생산 일정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후안 안드레스 모더나 최고 기술운영 및 품질책임자는 "이번 계약이 미국 외의 지역에서 우리 생산 능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업계 평균 6개월 걸리는 기술이전부터 검증용 배치 생산까지의 기간을 2∼3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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