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585명…'주말효과' 영향
조채원
ccw@kpinews.kr | 2021-05-23 11:10:45
60~74세 고령층 접종예약률 55%…"더 높여야"
전날 666명이었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주말 효과' 등의 영향으로 500명대 후반으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585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57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이다.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586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안이다.
전국 확진자의 60%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0명, 경기 150명, 인천 12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57명, 충남 24명, 울산 23명, 강원 18명, 경남 17명, 부산 14명, 전북 14명, 대전 12명, 경북 12명, 전남 10명, 광주 9명, 충북 9명, 제주 8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5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인도 3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방글라데시 1명, 폴란드 1명, 미국 3명, 이집트 1명, 가봉 1명, 에티오피아 1명, 호주 1명 등이다.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60~74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백신접종 사전예약률 끌어올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20일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0~74세 접종 대상자 911만295명 중 501만3293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55%다.
15일 0시 기준 40.5%와 비교하면 약 15%포인트, 132만여 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18만8500여 명이 예약한 셈이다. 사전예약 마지막날인 6월3일까지 약 245만 명이 추가로 예약한다면 746만여 명, 81.9%의 예약률을 기록한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100%가 아니라는 점, 모든 예약자가 접종에 나서지는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전 예약률은 더 높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줘야 한다"라며 "경제적, 비경제적 관계없이 어떤 대책이든 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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