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차세대 배터리 특구, 전국 규제자유 우수 사례 선정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05-21 09:47:48

경상북도는 최근 열린 '규제자유특구 시행 2년, 향후 발전방안 포럼'에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사업이 전국 24개 규제자유특구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규제자유특구 2주년을 맞아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특구 출범 의미를 공유하고 앞으로 제도 발전방향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중기부에서 규제자유특구 2년간의 발자취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진 경북도의 사례발표에서는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와 성공요인이라는 주제로 추진배경, 그간 추진경과, 세부 사업구조, 기업 투자유치 성과, 후속 정책 사업을 통한 향후 추진전략 등이 발표됐다.

▲대한상공외의소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시행 2년, 향후 발전방안 포럼'. [경북도청 제공]


경북 배터리 특구는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지만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기준이 없어 산업화가 어려운 점에 주목, 사용연한이 도래한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를 ESS 등으로 재사용 및 희유금속 추출을 위한 재활용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경북 특구의 기업유치는 대통령이 참석한 GS건설 1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소재분야 전반의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데,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뉴테크엘아이비 등 총 5522억원의 민간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도는 배터리 특구는 기업 투자유치에서 더 나아가 그린 뉴딜 사업과 연계한 후속 정책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특구내에 있는 영남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올 6월 준공되는 경북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성능평가 및 등급분류를 수행하는 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이를 산업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복안이다.

여기에 중장기 과제로 추진중인 산업부의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예타 사업까지 성공한다면 경북 포항은 기존 철강 산업에 이어 차세대 이차전지 거점선도도시로서 국가경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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