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 언급하며 '부패한 개자식' '미치광이'라 불러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1-05-20 15:14:03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부패한 개자식', '미치광이' 등으로 불렀다는 증언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치전문기자 에드워드 아이작 도버의 신간 '영혼을 위한 전투'(Battle for the Soul)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한 드라이브-인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치광이'(madman), '인종주의자 성차별적 돼지'(racist, sexist pig), '부패한 개자식'(corrupt motherfXXX) 등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도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거대 후원자들이 트럼프 재단에 대규모 후원을 하는 대가로 그의 반응을 짜내려 한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종종 "이렇게 나빠질 줄은 몰랐다", 화가 치밀 때는 "빌어먹을 미치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선거 개입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등 외국 정상과 대화할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부패한 개자식'이라고 말했다고 도버는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임자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을 자제해왔으며, 트럼프에 대한 평가가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 없었다.

KPI뉴스 / 김해욱 인턴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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