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물가 5개월 연속 상승…수입물가는 하락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5-14 09:39:43
지난달 원화 환산 수출 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 물가는 5개월 만에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04.01(2015=100)로 전월 대비 2.2%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작년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6% 올랐다. 이는 2017년 10월(8.1%)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7.0%), 1차금속제품(3.3%) 등의 수출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에서는 D램 반도체가 16.7%, 시스템 반도체가 6.8%, TV용 LCD(액정표시장치)가 5.1% 각각 올랐다.
4월 수입물가지수는 109.23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해 12월(2.1%)부터 올해 3월(3.5%)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5개월 만에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오른 것으로 2011년 4월(17.3%)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광산품(-1.3%)과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4.8%)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4월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가 평균 배럴당 62.92달러로 한 달 새 2.4% 하락한 것이 주로 영향을 끼쳤다.
전기장비(-1.0%), 기계·장비(-1.0%), 화학제품(-0.5%)도 가격이 하락했다. 농림수산품(1.6%), 컴퓨터·전자·광학기기(1.7%), 1차금속제품(1.4%) 등은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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