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안 향한 묻지마 폭행 잇달아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5-12 09:25:03

칼부림 범행 이어 버스 안에서도 폭행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 이민자를 향한 혐오범죄형 묻지마 폭력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이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도심 한복판 버스 정류장에서 아시안 노인 여성 2명이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 지 4일 후인 9일 버스 안에서 아시안 이민자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2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 구역에서 '무니' 버스를 탔던 아시안 여성이 신원미상의 남자로부터 가격을 받아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버스 운전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 날 낮 12시 30분 쯤 도심 교차로에서 버스에 올랐던 29세 남자가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55세 아시안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가했다.

경찰은 두 폭행 사건이 인종증오성 범죄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피해자의 한인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5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인 85살 여성과 60대 여성이 지난 4일 5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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