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65.2만명↑ 6년8개월만에 최대…2030 실업률은 상승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5-12 09:12:04
'코로나 직격탄'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1년2개월 만에 증가 전환
올해 4월 취업자가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5만 명 넘게 늘면서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2014년 8월(67만 명) 이후 가장 컸다.
취업자 수는 2개월째 증가세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취업자 수가 12개월 연속 줄어들다가 지난 3월(31만4000명)부터 증가로 돌아섰다.
4월 취업자는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도 6만8000명 늘면서 올해 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46만9000명), 20대(13만2000명), 50대(11만3000명)는 증가했으나 30대(-9만8000명), 40대(-1만2000명)는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2만4000명), 건설업(14만1000명), 운수·창고업(10만7000명)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6만1000명 증가했다. 작년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도·소매업(-18만2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3만 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만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31만1000명), 임시근로자(37만9000명), 일용근로자(3만8000명)가 모두 증가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전년 대비 108만2000명 줄어든 4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114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5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4.0%로 0.2%포인트 하락했다.
20대 실업률은 10.0%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올랐으며, 30대(3.6%)도 실업률이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3.8%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15세~29세 청년층의 확장실업률은 25.1%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전체 연령층에서 모두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32만4000명 줄어든 166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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