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4년 서울아파트 청약 경쟁률 6배 '껑충'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5-11 10:03:13
최근 4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시장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면서 평균 청약 당첨 가점도 고공행진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94.1대 1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직후 1년간(2017.5~2018.4)의 경쟁률 15.1대 1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6대 1에서 24.6대 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년 평균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최근 1년간의 상승률이 급격히 올랐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의 경쟁률은 문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각각 6.1대 1, 6.5대 1을 기록했다가 4년 차에 큰 폭으로 오르며 27.3대 1, 22.8대 1에 이르렀다.
5대 지방 광역시(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 중에서는 부산의 청약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부산은 문 대통령의 임기 3년 차에 13.2대 1 수준이었으나 4년 차에 69.2대 1로 5배 넘게 뛰었다.
이에 평균 청약 당첨 가점도 상향 평준화됐다. 2017년 서울의 최저 당첨 가점 평균은 45.5점에서 올해 64.9점으로 올랐다. 4인 가족 기준 만점(69점)에 다다른 셈이다.
같은 기간 경기는 36.3점에서 42.9점으로, 인천은 33.1점에서 46.8점으로 하한선이 올라갔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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