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라임 펀드 사기' 연루 KB증권 팀장 구속…자본시장법 위반

곽미령

ayms7@kpinews.kr | 2021-05-10 20:38:48

1조6000억 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와 관련,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불완전 판매와 돌려막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KB증권 팀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 1조 6000억 원대 피해가 발생한 이른바 라임 사태와 관련해 라임 펀드의 불완전 판매와 돌려막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KB증권 직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뉴시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주 KB증권 델타솔루션부 김모 팀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KB증권은 라임 펀드 판매사이자 라임 측과 총수익 스와프(TRS) 제공 계약을 맺은 증권사다.

TRS는 증권사가 펀드를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 성격의 자금이다. 운용사 입장에는 지렛대 역할을 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손실 규모 역시 커질 수 있다.

김 팀장은 KB증권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라임자산운용에 대출하는 과정에서 라임 펀드가 부실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사실을 숨기고 TRS 계약이 유지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KB증권이 라임과 TRS 계약을 체결할 때 팀장으로서 TRS 계약의 핵심 역할을 했던 김씨가 이 과정에서 라임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KB증권의 라임 펀드 부실운용 연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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