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흑자 78.2억달러…11개월 연속 흑자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5-07 09:35:17
올해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7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3월 및 1분기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78억2000만 달러(약 8조7897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 59억4000만 달러 대비 18억80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째 흑자다.
지난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22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 129억3000만 달러 대비 76.5% 증가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화공품, 승용차 등이 선전하고 있다"면서 "국내 해운사의 운송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 경상 거래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상품수지 흑자는 7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69억6000만 달러 대비 9억6000만 달러 늘었다. 수출은 54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했다. 수입은 464억6000만 달러로 19.3% 불었다.
서비스수지는 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월(-16억5000만 달러) 대비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작년 3월 9000만 달러 적자에서 올해 3월에는 6억9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여행수지 적자는 3억6000만 달러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2억8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4억2000만 달러 확대됐다. 배당소득은 전년 4000만 달러 적자에서 4억2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100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2억2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9억7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4억3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72억7000만 달러 각각 불어났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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