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세종 아파트 논란 송구…서민 주거안정 주력"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5-04 10:38:24

"현재 주택시장 안정화 중대 기로…주택 차질 없이 공급"
"국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행정업무 수행…LH 혁신안 마련"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등 자신에게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직자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는 더 깊게 성찰하고 행동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장관 임명 후 포부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등에서 국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 주거안정 △국가 균형발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 △사람 중심의 산업혁신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노 후보자는 "현재 주택시장은 안정화를 위한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상황이 되지 않으려면 주택공급 확대 등에 대한 시장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며 "청년층과 취약계층이 내 집 마련 꿈을 잃지 않도록 주거사다리를 회복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발전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혁신도시와 행복도시, 새만금을 비롯한 지역 혁신거점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 국토의 대동맥이 되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광역철도, 환승시설 구축 등 광역권 내 교통망을 적기에 확충해 국민의 출퇴근길을 편리하게 돕고, 지역 신공항, 간선도로망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하여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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