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3%, 민주당 27.8% 동반 역대 최저치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5-03 10:37:44
'콘크리트' 40대 40.9% 기록했지만 전주대비 8.0%p 하락
文 4년 평균 지지율 55%…朴 49.4%, MB 36% 보다 높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 4월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523명 대상으로 실시)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33%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0.8%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3주 전 기록한 역대 최저치 33.4%보다 0.4%p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0.4%p 하락한 62.6%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29.6%p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를 크게 벗어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26.9%), 60대(26.2%), 70대 이상(27.9%)에서 20%대 지지율을 보였다.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분류되던 40대에서도 지난주 대비 8.0%p 하락해 40.9%를 기록했다.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는 문 대통령의 4년 평균 지지율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평균치는 55.0%, 부정평가 평균치는 40.1%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4주년을 맞았을 당시의 박근혜(긍정 49.4%·부정 43.1%), 이명박(긍정 36.0%·부정 53.2%) 전 대통령보다 높은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3년차까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1년 차에는 긍정 70.8%·부정 23.3%, 2년 차에는 긍정 56.0%·부정 38.4%, 3년 차에는 긍정 56.0%·부정 38.4%를 기록했다. 하지만 4년 차에 들어서는 긍정 43.4%·부정 52.4%를 기록하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9%p 하락한 27.8%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후 역대 최저치로, 이전 최저치는 3월 셋째주의 28.1%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7%p 상승한 37.3%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3.7%, 시대전환 0.9%, 기본소득당 0.6% 순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9.2%p↓)와 20대(4.0%p↓)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또 부산·울산·경남(10.2%p↓)과 인천·경기(4.2%p↓)에서 큰 낙폭을 보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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