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美 FDA 승인 신청 5월 중순으로 미뤄"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4-30 09:00:00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에 따르면 AZ의 경영진이 백신 승인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고 있어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
당초 AZ는 4월 중순까지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미국 당국자에게 5월 중순까지 FDA 신청 작업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4개월 동안 영국에서 진행된 백신 접종의 효과, 바이러스 전염, 안전 등 데이터 수집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측은 이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많아 AZ의 승인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AZ 측은 FDA 승인으로 AZ 백신의 신뢰가 높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AZ 백신은 혈전 발생 논란에 휩싸였는데 유럽에서는 일시 접종 중단 후 다시 접종을 재개한 상황이다. FDA 승인을 받을 경우 AZ 백신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임상시험에서 AZ 백신의 예방효과는 76%로 FDA의 최소 기준(50%)보다는 훨씬 높지만 90%대를 기록한 화이자나 모더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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