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여의도·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이기전 막판 매수세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4-29 14:11:57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지속…상승률 0.08% 전주와 같아
전셋값은 소폭 하락…강남4구 매물 쌓여 2주째 보합세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압구정동·여의도동·목동·성수동 일대에선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26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를 기록했다. 전국은 0.23%로 지난주와 같은 폭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0.26%로 집계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했다. 노원구(0.1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0.15%), 강남(0.13%), 서초(0.13%), 영등포(0.10%), 양천구(0.10%)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경우 규제 효력이 발생하는 지난 27일 이전에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상승 폭(0.27%→0.26%)이 소폭 줄어들었다. 인천(0.51%)은 연수구(0.74%), 서구(0.61%), 계양구(0.49%) 역세권·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1%)에서는 시흥(1.02%), 안양 동안구(0.74%), 의왕시(0.7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13%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이 0.12%에서 0.11%로, 서울은 0.03%에서 0.02%로 줄었다.

강남4구는 2주째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0.00%)·송파(0.00%)·강동구(0.00%)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일부단지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고, 강남구(-0.01%)는 매물이 쌓이는데다 전세수요 마저 줄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