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먹통' 속출…SKIET 청약 증거금 이미 14조원 돌파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4-28 14:14:41

3시간 30분 만에 14조3412억원…SK바사 첫날 청약금 이미 넘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28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전산시스템 처리가 지연되고 자금 이체가 안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22일 서울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SKIET 공모주 청약 신청자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온라인 청약 신청 처리가 지연됐다. 한국투자, NH투자,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로의 이체출금이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청약 개시 3시간 30분 만에 14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여러 증권사에 '중복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라는 점에서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14조34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급' 청약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청약 증거금(14조1000억 원)을 이미 뛰어 넘었다.

SKIET의 청약 증거금이 가장 많이 쏠린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7조2464억 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55.6대 1 수준이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한 경쟁률은 각 157.41대 1과 156.74대 1이다. 

SKIET의 공모 청약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내달 11일 예정돼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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