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자 "가상화폐 제도화 쉽지 않아"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4-27 10:27:23

"가상화폐를 기존 화폐처럼 취급하는 나라는 없어"
"가상화폐 문제 방치 안돼…투명성 지켜지도록 준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7일 가상화폐 제도화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가져와야 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제도권으로 가져온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답했다. "어떤 거래 자체를 불법이나 탈법의 지대에 두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가상화폐를 기존 화폐나 금융상품처럼 취급하는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9월 거래소를 어느 정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해주겠다고 했는데 상당한 수준의 자격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투명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은행계좌를 통해 입출금한다든지 기본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선 2030세대가 아무리 관심이 많다고 해도 그냥 방치할 수 없고 투명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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