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로 자살 위기에 놓인 시민 보호에 나선다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04-26 10:06:45

퇴직 공무원,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임명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과 불안 증세를 경험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퇴직 공무원을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양성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퇴직 공무원 대상으로 자살 빈발지역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경찰 또는 자살예방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안내하는 '생명지킴 보안관' 양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대구시가 퇴직 공무원을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임명, 코로나19로 자살 위험에 놓인 시민 보호에 나선다. [대구시 제공]


생명지킴 보안관은 자살 빈발지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자살 고위험군 발견시 경찰에 신고하고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하며, 정신건강상담전화를 적극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3일 제1회 생명지킴 보안관 위촉식을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에서 실시했으며 오는 30일 반월당역~중앙로역 일대에서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시범으로 3개 구(중구, 서구, 남구) 내 자살 빈발지역 대상으로 12명의 보안관이 활동을 시작하고 하반기에 활동지역 및 보안관 위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시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생명지킴 보안관을 통해 관내 자살 빈발지역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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