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도체특위 출범…"반도체 속도가 중요, 8월까지 특별법"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4-23 11:11:02
양향자 "당장 시행령으로 규제완화·지원 속도전"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가 23일 오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출범식에서 "반도체는 21세기 경제의 쌀이고 한국경제의 심장"이라며 "대한민국 미래가 반도체 전쟁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반도체 업계의 현안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까지 종합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현재 가장 큰 현안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으로 안다. 통관 물류 간소화 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 경제를 선도형 기술경제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당에서도 특위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정부에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은 "반도체는 속도가 중요한 타이밍 사업"이라며 "그렇기에 이번 전쟁은 속도전이며 속도에서 뒤처지면 승기를 잡지 못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임원 출신인 양 의원은 반도체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늦어도 8월까지 완성도를 갖춘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특별법은 경쟁국의 지원책을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고 파격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초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장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 시행령으로 가능한 수준의 지원책과 규제 완화는 대통령께 건의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총 25명 규모의 특위에는 소병철·김경만·김병주·김주영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고 이학영(산업위원장), 윤후덕(기재위원장), 이원욱(과방위원장) 의원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김형준 정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장 등 정부와 재계, 반도체 산업계 인사들도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