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97명…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4-23 09:54:27

이용자·종사자 등 누적 36명 확진…"마스크 착용 불량"
사망자 3명 추가돼 총 1811명…위중증환자는 12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했다. 1월 초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수가 나왔다. 경기 부천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를 통한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45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전날(735명)보다 62명 증가해 800명에 근접했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다.

국내발생 환자는 758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환자는 630명→648명→512명→529명→692명→715명→758명으로, 하루 평균 640.6명이다. 직전 1주(625.7명)보다 14.9명 많으며, 전날(625.4명)보다도 15.2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90명, 서울 198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498명(65.7%)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세종·제주 각 3명, 대전 2명으로 260명(34.3%)이 발생했다.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하루 동안 이용자와 종사자 등 35명이 확진됐다. 지난 21일 최초 확진된 80대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36명이다. 부천시는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매주 1회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달 14일 해당 센터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일주일 사이에 종사자 포함 55명 중 36명이 확진된 것은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결과로 생각된다"면서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39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 9명, 미국 6명, 필리핀 5명, 파키스탄·폴란드 각 3명, 러시아·터키 각 2명, 미얀마·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헝가리·우크라이나·불가리아·독일·캐나다·에티오피아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8576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2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돼 누적 1811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54%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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