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중 4명 주식투자…마이너스통장 부채 75% ↑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1-04-20 17:24:45
국내 20대 10명 중 4명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식 투자를 하는 20대의 지난해 마이너스통장 부채가 전년 대비 75% 증가하는 등 '빚투'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20일 신한은행이 전국 만 20~64세 취업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20대 중 39.2%가 주식 투자를 해 전년(23.9%)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대 주식 투자자의 월 평균 주식 투자금액도 재작년 33만 원에서 작년 43만 원으로 늘었다.
특히 주식 투자를 하는 20대의 평균 마이너스통장 부채(131만 원)가 전년(75만 원)보다 75% 급증해 빚투 경향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자산구성 역시 2019년에는 적금과 청약 비중이 52.2%였지만 지난해엔 45.0%로 낮아진 대신 주식비중이 10.4%에서 19.9%로 높아졌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응은 소득구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소비·저축 등 지출 감소'라는 응답은 모든 소득구간에서 44~51%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부업·재취업 등 부가소득 창출'이라는 응답 비중이 소득 상위 20% 가구에서는 7.2%에 불과한 반면 하위 20% 가구는 12.7%, 21~40% 가구에서는 11.5%를 기록했다. 소득이 낮을수록 부업에 더 신경쓰는 양상이다.
응답자들의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478만 원으로 조사됐다. 2016년 이후로 시작된 같은 조사에서 처음으로 소득이 전년보다 줄었다. 상위 20%는 소득이 0.8%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하위 20%는 3.2% 감소했다.
20대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4억380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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