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000만 원 붕괴…차익 실현매물·당국규제 영향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4-20 13:56:26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에 한 때 8000만 원선도 넘겼던 비트코인 가격이 20일 700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가격 폭등세 후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린데다 국내외 금융당국의 규제방침이 발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690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도 6991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7000만 원선이 무너진 비트코인은 이후 7000만 원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상장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8000만 원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상장 후 오히려 아래로 미끄러지더니 7000만 원선까지 깨진 것이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재미를 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규제 방침도 비트코인 하락세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 정부는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단시간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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