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출마?…이태규 "정권교체 위해서라면"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4-19 16:00:50

"대선에서 안철수 빠지면 야권 흥행 안 될 것"
"야권, 국민의힘·안철수·윤석열 트로이카 체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19일 "안철수 대표의 대선 불출마 의지는 유효하다"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본인이 연출자가 되든 주연이 되든 조연이 되든 백의종군하든 역할과 지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운데)가 지난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구시당 당원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안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는 야권의 세 중심축 중 하나"라며 "안 대표가 야권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빠진다면 흥행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야권 지지층은 영남과 보수 60대 이상을 대변하는 국민의힘, 중도실용 노선으로 2030의 관심을 받는 안 대표, 충청권과 법치·공정으로 상징되는 윤석열 전 총장의 트로이카 체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의 통합 방식과 관련해선 "합당을 추진한다면 당 대 당 통합"이라며 "흡수통합 방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입문 시점을 고려해 국민의힘과의 통합을 일부러 늦추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정해진 절차를 착실하게 밟아가는 과정"이라며 "속도를 조절하거나 이런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차기 대선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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