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군대 보내라"…국민청원 사흘만에 4만명 이상 동의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4-19 14:11:23

여성도 군대에 가야 한다는 청원이 사흘 만에 4만 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얻었다.

▲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내용의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는 사전동의 100명 요건을 충족한 청원을 검토한 뒤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공개 전까지는 별도로 부여된 링크(URL)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별도의 URL로 확인할 수 있는 해당 청원은, 게시판 공개 전임에도 여러 남초 커뮤니티를 통해 링크가 공유되며 게시 사흘만인 19일 4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나날이 줄어드는 출산율과 함께 우리 군은 병력 보충에 큰 차질을 겪고 있다"라며 "이미 장교나 부사관으로 여군을 모집하는 시점에서 여성의 신체가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는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 평등을 추구하고 여성의 능력이 결코 남성에 비해 떨어지지 않음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병역의 의무를 남성에게만 지게 하는 것은 매우 후진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여자는 보호해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듬직한 전우가 될 수 있다"라고 썼다.

여성 징병제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마련된 2017년부터 꾸준히 등장하는 청원 중 하나다. 지난 2020년에는 11개의 관련 청원이 등장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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