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98명…양성률 4주 연속 증가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4-15 10:49:48

강원 원주 오페라합창단 관련 집단감염 발생해
사망자 6명 늘어 총 1788명…위중증환자 9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 발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비율인 양성률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98명 늘어 누적 11만2117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31명)보다 33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명 안팎 수준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여전히 600~700명대를 이어가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양성률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2차장은 "양성률은 한 달 전 1.11%에서 최근 1주간 1.62%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 우려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발생 환자는 670명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인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624.6명으로, 지난 12일부터 나흘째 600명대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22명, 서울 216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에서 454명(67.8%)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경북 각 19명, 강원 18명, 대구 16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대전 10명, 충남 4명, 광주·세종 각 3명, 제주 1명으로 216명(32.2%)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 노래방 관련 3명이 늘었다. 부산에서는 유흥시설 관련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서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원주에서는 오페라합창단과 관련해 최소 14명이 확진됐다. 충북 제천에서도 이 사례와 관련된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이 다니는 중·고등학교 3곳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환자는 28명 추가됐다. 위중증환자는 99명이며,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78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59%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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