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폭행' 송언석, 국민의힘 탈당…"당 위한 충정"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4-14 17:32:53
"입 열개라도 할 말 없어…부덕의 소치"
국민의힘 의석수 102석에서 101석으로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의석수 102석에서 101석으로
4·7 재보선 당일 당직자에게 폭언과 발길질을 해 징계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4일 탈당했다.
송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했다. 이어 "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선거 당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송 의원은 개표방송을 보려고 중앙당사 상황실에 왔다가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당 사무처 직원의 정강이를 수차례 발로 찼다.
송 의원은 이튿날 피해자에게 사과했으나, 당 안팎에선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송 의원 탈당으로 제1야당 의석수는 102석에서 101석으로 줄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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