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 땅투기 의혹 '청와대 과장' 소환 조사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1-04-14 11:43:53

LH근무 친형 내부정보 제공 여부 집중 추궁

부동산 투기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청와대 대통령 경호처 과장이 14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경호처 소속 과장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9월 형수 등 가족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인 광명시 노온사동의 토지 1888㎡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A씨는 친형으로부터 내부 정보를 제공받아 형수와 함께 토지를 매입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와대는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A씨에 대해 즉시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다.

앞서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6일 청와대 경호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A씨 주거지 등 4개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당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이날 A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 목적을 갖고 3기 신도시 조성예정지 내 토지를 매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언급이 어렵다"며 "엄정하게 제기된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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