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소속 정순균 강남구청장 "오세훈식 부동산 규제완화 옳아"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4-13 14:09:28

"아파트 층고 일률적 제한 반대…민간 재건축 방식도 필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지난해 7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무역협회-강남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행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구청장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남구청장으로서 볼 때 오 시장의 규제 완화 방침은 일단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실제 강남 집값은 재건축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정부의 거듭된 집값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사람과 물류가 몰리는 곳은 주택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여기에 맞춰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압구정동·은마아파트는 지은 지 40년이 넘어서 녹물이 나오고 상수도 배관이 터지고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주거 환경이 말이 아닌 상황"이라며 "주민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서도 재건축을 서둘러야 하고 아파트 층고를 일률적으로 35층 이하로 못 박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개발은 해야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민간개발 공급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지난번 정부가 발표한 공공개발 공급 내용 속에도 강남은 빠져 있다. 강남구민은 민간개발 방식을 선호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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