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코로나 확진 2천 명 영국, 2개월 후 모든 록다운 푼다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4-12 16:47:18

오늘 해제 2단계…소매업, 야외 술집 문 열어
백신 접종률 높아짐에 따라 집단 면역 자신감

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 록다운이 대폭 완화된다. 영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부터 비필수 소매업과 술집과 식당의 야외영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0일 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던 이·미용실, 네일숍, 테마파크, 드라이브인 스루 영화관, 공공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등이 문을 열게 돼 소매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 코벤트 가든의 한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 19일 사람들이 앉아 있다. [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규제완화 2단계를 발표하면서 "우리는 자유를 향한 중대한 걸음을 시작했다"면서 "오랫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던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커다란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아울러 "우리가 완전한 자유로 이행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이 국민의 절반 이상인 3900만 명을 상회함에 따라 향후 록다운 해제 단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영국 정부의 록다운 해제 계획에 따르면 오늘 5월 17일에는 술집과 음식점 등 모든 업종의 실내영업을 허용하며 외부의 6인 이상 집합 금지 대상도 30명으로 높인다.

또 6월 21일에는 거리두기 등 모든 규제를 풀어 결혼식과 나이트클럽 등 거의 모든 업종의 규제를 푼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존슨 총리는 "정부의 록다운 해제는 국민들의 책임있는 행동에 달려 있다"면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존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지난 1월 피크를 이뤘다가 점점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일 평균 20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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