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 거의 없어…美경제 회복 변곡점"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1-04-12 14:18:18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제로금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다른 연준 위원들 역시 2022년까지 금리 인상에 대해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준 홈페이지 캡처]

그는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저는 이를 보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경제회복이 완료되는 것이 먼저"라며 "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돈다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달에 있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오는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할 방침이다.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선 "연준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도 빠르게 회복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회복의 변곡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6~7%로 30년 이래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 예측했고 실업률 역시 현재 6%에서 4~5%정도로 낮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연준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수개월 동안 매달 약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광범위한 백신 접종, 강력한 재정 지원과 통화 지원 덕분"이라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잠재적 위기임을 강조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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