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는 한국 전통음식"… 中에 '역(逆) 동북공정'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4-01 14:35:15

패션브랜드 라카이코리아 "우리 조상은 훠궈와 마라탕을 즐겨드셨다" 풍자

'훠궈, 딤섬, 마라탕은 한국 전통음식!' 국내 패션 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만우절을 맞아 문화 동북공정 시도로 논란을 야기한 중국을 비꼬았다.

훠궈(火鍋)는 육수에 양고기 또는 소고기를 담가 살짝 익혀 먹는 요리, 딤섬(點心)은 '마음에 점을 찍듯' 간소하게 먹는 광둥의 대표적 음식, 마라(麻辣)탕은 맵고 얼얼한 탕 요리로 모두 중국의 전통 음식이다.

▲ 국내 패션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만우절인 1일 우리 선조가 훠궈, 마라탕 등을 먹고 있는 합성 그림을 공개했다. 최근 문화 동북공정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한 반박이다. [라카이코리아 SNS]

만우절인 1일 라카이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특별히 풍속화에 담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알리고자 한다"며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훠궈와 딤섬 그리고 마라탕을 즐겨드셨다"고 적었다.

공개된 풍속화에는 옛 선조가 집 앞 평상에 모여 훠궈와 딤섬, 마라탕 등을 만들어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풍속화는 라카이코리아 측이 만든 합성 그림이다.

라카이코리아는 "모든 거짓말이 용납되는 단 하루 만우절. 1년 365일이 만우절인 듯 멈추질 않는 중국의 역사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그 기분을 느껴봤으면 한다"며 그림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금일 이후 중국의 모든 거짓말이 사라지길 바라며 라카이코리아는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역사 왜곡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16세기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음식 조리서 '주초침저방'에 나오는 젓갈을 넣어 김치를 담그는 방법, 조선시대 관복과 비슷한 형태의 옷을 입고 있는 귀족의 모습이 그려진 고구려 수산리 고분 벽화 등 사료를 제시하며 문화 동북공정을 반박했다.

앞서 라카이코리아는 지난달 1일에도 삼일절을 맞아 가수 전효성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Traditional Korean Clothes)이라는 제목의 옥외 광고를 내걸고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널리 알린 바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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