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51명·이틀연속 500명대…서울 고교서 집단감염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4-01 11:22:03

세종서도 초등학교 관련 확진 이어져…전수검사 중
사망자 4명 늘어 누적 1735명…위중증환자 10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에 머물렀다. 전국 곳곳에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등교 수업을 하던 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감염확산이 우려됐다.

▲ 1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51명 늘어 누적 10만3639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537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463.6명으로, 지난 11일부터 22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400~500명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97명, 경기 125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에서 342명(63.7%)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충남 15명, 세종 13명, 대구 7명, 경북 6명, 울산 5명, 제주 2명, 광주·전남 각 1명이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 음악동호회와 관련해서는 14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동호회 회원 9명, 가족 4명, 지인 1명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으며, 노래 연습 시 비말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 관련 환자도 10명이 늘었다. 해당 학교는 2학년과 3학년만 등교해 밀집도를 낮추고 등교 전에는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확진자들은 증상이 경미해 검사를 받지 않고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전 기준 이와 관련해 19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도구 교회와 관련해서도 10명의 환자가 나왔으며, 남구 색소폰 학원 관련 환자도 7명이 늘었다.

세종에서는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학생 5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현재 해당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14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헝가리 4명, 인도·터키·미국 각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파키스탄·영국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646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0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35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7%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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